올랜도 외곽 지역에 사는 다이애나(맥카시)는 무제한 자금으로 원하는 건 모두 사들이는 사치스러운 삶을 누린다. 하지만 여기엔 작은 문제가 하나 있는데 그녀가 이 사치를 누리는 데 사용하는 카드의 이름이 ‘샌디 비글로 패터슨’으로 되어 있고 미국 절반 정도를 돌아가야 할 거리에 사는 회계 담당자(베이트먼)의 카드라는 것이다. 자신의 삶이 붕괴하는 걸 막기 위해 1주일 안에 이 사기꾼을 잡아야 하는 진짜 샌디 비글로 패터슨은 원하는 건 뭐든지 가질 수 있는 카드를 손에 쥔 여자를 잡기 위해 남쪽으로 향한다. 매수도 해보고 달래기도 하고, 언쟁도 해가며 그녀를 3,200km 떨어진 덴버로 데려가려는 와중에 수월한 목표물이었던 샌디는 자신의 이름을 되찾는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깨닫게 된다. (원제 – Identity Thief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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