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장관이 작년 12월 3일, 비상계엄을 할 상황이 아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또 이제 와서 보니 비상계엄에 대해 사법적 판단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취지로 입장을 바꿨다는데요.
고등학교 동문인 최측근마저 선을 긋는 건, 대통령의 혐의가 그만큼 무겁단 뜻입니다.
아울러 계엄 당일 밤 윤석열 대통령이 “22시에 KBS 생방송으로 발표한다. 이미 다 불러놨다”며 계엄 선포를 강행하려 했다는 이 전 장관의 진술도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
이 전 장관은 지난달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오후 8시40분쯤 대통령실에 도착하니 대통령 집무실에 윤 대통령과 한덕수 총리, 김용현·박성재·조태열·김영호 장관 등이 있었고, 일부 장관이 반대 의사를 밝히자 “오후 10시에 KBS 생방송이 잡혀 있다”며 강행 의사를 밝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#이상민 #충암파 #경찰 #국수본 #특수본 #진술 #KBS #생방송 #계엄 #반대 #행안부장관 #선긋기 #MBC #뉴스데스크 #뉴스투데이 #뉴스 #라이브 #실시간
ⓒ MBC&iMBC 무단 전재, 재배포 및 이용(AI학습 포함)금지